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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할 수 없는 승부!…KIA-삼성, 가을 야구 향한 '격돌'

<앵커>

가을 야구까지 갈 길이 바쁜 6위 KIA와 7위 삼성이 만났습니다. KIA의 안치홍 선수가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소환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 경기 차이로 6위와 7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대구에서 격돌했는데요, KIA 2루수 안치홍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펄펄 날았습니다.

2회 말 원 아웃 주자 만루에서 삼성 김성훈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대량 실점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3회 초 만루에서 삼성 선발 보니아의 두 번째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기는 만루포를 터트렸습니다.

안치홍의 활약 속에 KIA 타선도 폭발했습니다.

5회 최형우의 두 점 홈런을 앞세워 순식간에 다섯 점을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한미일 통산 1천 경기째 등판한 KIA 임창용 투수는 6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호투했습니다.

KIA가 삼성에 11대 3으로 앞서며 가을 야구의 불씨를 살리고 있습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김재환은 오늘(18일)도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4회 홈런왕 경쟁상대인 넥센 박병호가 보는 앞에서 41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6대 4로 두산이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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