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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자식 잃은 슬픔 하나로만 살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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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복무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며 활짝 웃고 입영했던 아들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머리가 좀 아픈데 군의관은 별일 아니랍니다'라는 전화가 아들과의 마지막 대화가 된 어머니도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내 아들에게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된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군은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어머니들은 결국 아들 사진이 붙은 피켓을 들고 투사가 돼 거리로 나서야했습니다.

알고보니 군의관과 군병원은 내 아들의 병을 무시했거나, 터무니 없는 진단을 내렸거나, 심지어 의술 연습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황당한 군 의료체계의 피해를 입은 어머니와 아들들의 얘기입니다.

나라를 지키러 군복을 입었지만 그들이 아플때 나라는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들은 묻습니다. 당신 자식이면 이랬겠습니까? 박하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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