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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평양 선발대 촬영 영상 공개…대통령 탈 벤츠 차량도 평양행

내일(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에 도착한 선발대가 평양 현지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정부 및 취재단 선발대는 어제(16일) 오전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북측이 제공한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개성을 거쳐 오후 12시 15분쯤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선발대가 입장하자 호텔 로비 양측에 유니폼을 입고 도열한 직원들은 손뼉을 치며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를 연호했고,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이 선발대를 반겼습니다.

전 부위원장은 "많이 준비해서 편안하게 있다가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고려호텔 2층에는 남측 메인프레스센터가 마련됐으며, '서울직통'이란 이름표를 붙인 직통전화도 설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이용할 방탄 경호 차량인 벤츠 세단 2대도 선발대와 함께 이동했는데, 2대 모두 앞뒤 번호판을 흰색 가림막으로 가린 상태였습니다.

선발대가 보내온 영상 속 평양 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분위기로 정상회담을 알리는 플래카드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상회담 기간 환영행사 등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행사장 주변에서 간간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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