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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개발사업 3년째 중단…결국 협력사 교체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장기간 차질을 빚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사업의 협력사가 교체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개발 협력사 간의 이익 배분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으로 3년째 사업이 중단된 상태죠.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사업자가 교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서울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이르는 송도국제업무지구, 68층의 동북아타워를 비롯해 송도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등 송도의 핵심지역으로 개발됐지만 지난 3년째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사업을 공동 추진해온 미국의 부동산기업 게일과 포스코건설이 금융권 대출금 회수를 위한 용지 매각으로 갈등을 빚었기 때문입니다.

포스코 건설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게일사와 결별하고 그 지분 70%를 홍콩에 본사를 둔 새로운 투자사 두 곳이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신/포스코건설 차장 : 이들 투자전문업체가 중국과 미국 등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행한 경험과 부동산관리 노하우를 갖췄으며 앞으로 송도 국제업무지구개발을 곧바로 재개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개발사업을 재개하는 대로 현재 개관이 지연되고 있는 공연시설 아트센터 인천을 당초 방침대로 인천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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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가까이 운항된 한국과 중국 간 카페리 노선에 새로 건조된 3만 톤급 카페리선이 취항했습니다.

한·중 간 최초의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은 지난 2년 동안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3만 톤급 카페리선 '뉴 골든 브리지 7호' 취항식을 가졌습니다.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 : 뉴 골든 브리지 7호가 출항하게 되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물론 수출입 기업들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더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리선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웨이하이와 인천- 칭다오 등 2개 항로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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