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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 "'디워2', 2020년 개봉…진중권 인정 받고 싶다"

심형래 감독 "'디워2', 2020년 개봉…진중권 인정 받고 싶다"
심형래 감독이 '디워2'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심형래 감독은 '디워'의 속편인 '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을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디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은 1969년 냉전의 와중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전개되는 미국과 소련의 치열한 우주경쟁을 배경으로 동양과 서양의 용의 전쟁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래 감독은 "진중권 교수가 '영화 '디워'는 서사가 없는 영화'라고 말씀해 주셨다. '디워2'는 할리우드 작가들이 서사 구조와 시나리오를 만들고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가 그 시나리오와 서사 구조를 컨펌해야만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진중권 교수님께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한 "'디워2'는 영어로 된 시나리오가 완성이 됐고, 조각을 하듯이 다듬는 중이다. '디워'와 연결은 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다"며 "용이 하늘로 올라간 이후의 스토리다"고 전했다.

'디워'는 지난 2007년 개봉해 전국 78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도 개봉돼 약 1,100만달러(약 130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하지만 작품성 면에서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과 큰 온도차를 보였다. 특히 시사평론가 진중권은 개봉 당시 "'디워'는 엉망진창", "평론할 가치가 없는 작품"이라며 혹평을 가해 화제를 모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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