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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날 갖고 노니 좋았어?"…남상미 폭행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날 갖고 노니 좋았어?"…남상미 폭행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조현재가 남상미를 압박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33-34회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지은한(남상미 분)에게 강찬기(조현재 분)가 폭력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찬기는 "우리 딸이 그러던데, 당신이 발목 다친 걸 기억한다고. 그리고 아까 그 잠옷 보고는 왜 놀라? 여기 내려올 때 당신이 입던건데"라며 지은한을 압박했다.

그리고 강찬기는 지은한에게 붉은 붕대를 맨 주먹을 내보였다. 그는 "이게 뭔지 알지? 뭔지 아는 거 같은데"라고 지은한을 위협했다.

이에 지은한은 "가까이 오지 말아요"라고 저항했지만 도망칠 곳이 없었다. 강찬기는 "얼굴은 달라졌지만 당신은 옛날 그대로야. 언제부터 기억이 돌아온거야? 날 갖고 노니까 기분이 좋았어?"라고 흥분했다.

이후 강찬기는 지은한을 폭행했다. 강찬기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지은한은 비명 조차 지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때 한강우(김재원 분)가 지은한의 집을 찾았다. 한강우를 집으로 초대한 민자영(이미숙 분)은 한강우를 맞이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지은한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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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한은 지하실에 쓰러져 있었다. 정수진(한은정 분)은 망연자실 쓰러져 있는 지은한을 향해 "얼음팩 필요할 것 같아서. 멍 잘 없애는 연고도 가지고 왔다. 발라 드릴까? 진통제도 같이 갖다 드릴 걸 그랬다"며 비웃었다.

지은한은 "커터 칼도 같이 갖다 주지 그랬냐. 이제는 그런 거 갖다 줘도 안 죽을 거 아나 보지?""라고 응수했다. 정수진은 "그 꼴로 한강우 만나고 싶은 거 아니면 꽃단장이나 해라. 아니면 그 꼴로 달려가서 남편에게 맞았다고 해라"고 말했다.

지은한은 "한강우 앞에서 날 우울증 도진 히스테릭 환자로 만들어서 정신 병원에 집어 넣으려고 그러는 것 안다. 그런 날은 안 온다. 난 옛날 지은한이 아니다"라고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강우는 지은한이 강찬기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돕기로 약속해 이후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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