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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슈퍼태풍 '망쿳' 2명 사망, 70명 생사 확인 중

이기성 기자 keatslee@sbs.co.kr

작성 2018.09.15 19: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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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망쿳'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북부 루손 섬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5일 오전 1시 40분쯤 5등급의 허리케인에 상당하는 태풍 망쿳이 최고 시속 305㎞의 돌풍을 동반하고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으로 상륙했습니다.

이후 세력이 다소 약화했지만 허리케인 4등급에 해당하는 시속 260㎞의 강풍이 몰아치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카가얀 주를 비롯한 7개 주에 전력공급이 완전히 끊기는 등 대규모 정전과 홍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산사태로 구조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렵거나 통신이 두절된 곳도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카가얀 주 북동쪽에서 폭풍해일이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에도 집이 무사한지 확인하려고 귀가한 해안가 주민 70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가얀 주의 주도인 투게가라오시에 있는 공항은 강풍으로 터미널 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파손된 탓에 전면 폐쇄됐고, 필리핀 다른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 때문에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