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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가 발생 의심환자 2명도 음성 판정…"메르스 관리 안정적"

메르스 추가 발생 의심환자 2명도 음성 판정…"메르스 관리 안정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해 의심 환자로 분류된 사람 2명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확진자 61살 남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된 의심환자 2명까지 모두 '음성'이 나온 겁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 8일째인 오늘(15일), 일상 접촉자 425명을 비롯해 밀접 접촉자 21명까지 메르스 추가 환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육안 검진과 검체검사로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입원한 병원에서 현재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메르스는 마지막 환자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 기간인 28일 동안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을 때 상황이 끝납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접촉자 관리가 일단 안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감염 원인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가 쿠웨이트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쿠웨이트 보건부는 자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건당국은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2명과 민간전문가 1명을 쿠웨이트에 파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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