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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연어 마음껏 먹는 '연남동'…동네 아니고요, 동아리죠!

연남동 하면 서울의 핫플레이스인 마포구 연남동이 생각나는데요, 한 대학교 동아리 모임 이름이라고 합니다. 어떤 모임이기에 이름이 연남동일까요?

이 모임은 연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연어를 남김없이 먹는 동아리라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탄생한 동아리 이름이 바로 연남동입니다. 페이스북 팔로어가 1천500명이 될 정도로 인기인데 어떻게 이 모임이 생긴 걸까요.

[이지은/이화여대 3학년 (연남동 회장) : 나처럼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내가 연어로 동아리를 만들어보자'해서 만들게 된 게 연남동이에요. 코스트코 같은 데서 대량으로 사서 한강에 돗자리 깔고 연어 같이 먹으면서 술도 간단히 하고 저희 부원 자취방에 가서 사케동(연어덮밥)을 만들어 먹는다든가 그런 특이한 번개들도 많이 해요. 연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 거고요. 식감이 살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생으로 드셔야 하고 훈제연어는 절대 안 됩니다. 훈제연어는 다른 음식이라고 저희는 취급을 하고요.]

대학가엔 이처럼 비슷한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개성 있는 동아리들이 많습니다.

조류관찰동아리 '새', 텃밭 동아리 '중앙상추', 떡볶이 모임 등 시험과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 생활에 소소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대학 개강 2주 차라는데요, 좋아하는 관심사가 있다면 이색 동아리에 가입해 힐링도 하고 추억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 연어 좋아하는 사람은 꼭 봐야하는 영상 (#친구야_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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