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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이돌' 정수빈, 2년 만에 완벽한 '잠실 복귀전'

<앵커>

KBO리그 선두 두산이 더 강해졌습니다. 지난주 군 복무를 마치고 어제(12일) 사직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정수빈 선수가 오늘 2년 만에 잠실 복귀전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경찰청에서 전역한 지 하루 만에 두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정수빈은 원정만 4경기를 치렀습니다.

어제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뒤 오늘 kt전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2년 만에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정수빈/두산 외야수 : 거포가 된 건 아니고요, 어제는 좋은 타이밍에 맞아서 홈런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잠실 출근인데, 설렙니다.]

'잠실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정수빈이 2회 첫 타석에 들어서자 두산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로 반겼습니다.

정수빈은 투아웃 2루 기회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린 뒤 송구 과정에 2루까지 달리는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까지 선보였습니다.

정수빈은 4회 볼넷에 이어 5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까지 터뜨려 완벽한 홈 복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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