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21층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던진 남자…이유는 아내 임신?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9.13 14:4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21층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던져 죽인 남자한 남자가 21층 아파트에서 반려동물 두 마리를 던져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쓰촨성 충칭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반려견과 산책 중이던 한 주민은 '쿵'하는 소리를 듣고 얼마 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머리에 피가 흥건한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와 임신한 고양이가 죽어있었던 겁니다. 

죽은 동물들의 주인을 알고 있었던 주민은 곧바로 21층에 사는 남자에게 연락했습니다. 그런데 "신경 안 쓴다. 당신 마음대로 처리해도 된다"라는 이해하기 힘든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주민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개와 고양이의 사체를 담요에 감싼 뒤 아파트 근처에 묻어주었습니다.

남자는 다음날 찾아온 현지 매체 기자의 취재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들은 "아내가 임신하자 남자는 더는 큰 개를 키우고 싶지 않아 했다. 그걸로 부부싸움을 하다가 일이 이렇게 된 것으로 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사건을 둘러싼 소문과 논란이 사그러지지 않자, 남자는 아파트 게시판에 "소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순전히 우연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정확한 경위를 밝히지 않아 빈축을 샀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범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남자가 실제로 처벌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