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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이어 충청·남부도 비…중부는 '흐린 하늘'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만 내리던 비가 충청과 남부 지방으로도 확대됐습니다.

특히 지금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3일) 밤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그칩니다.

하지만 내일 또다시 수도권과 강원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 지방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120mm 이상, 그 밖의 전남과 경남 지방 30~80mm, 충청도와 전북, 경북 지방에서도 10~50mm 등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의 양이 많겠습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이 가득 끼면서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28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등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선선하겠습니다.

토요일 새벽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비는 오전 중에 그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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