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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빈집을 편의시설로…인천 원도심 정비사업 활기

<앵커>

계속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빈집들을 재활용하고 오래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 주택가의 한 공용 주차장입니다.

오래된 빈집들을 철거한 부지를 주차장으로 다시 활용한 사례입니다.

빈집을 허물고 그 자리를 작은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렇게 구도심 지역에 지은 지 5·60년이 넘은 노후, 불량주택들이 슬럼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악된 빈집만 2천6백여 동. 이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9백30동이 철거돼, 주차장과 공원 같은 주민편의시설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구도심 정비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빈집은행도 마련됩니다.

이달부터 시내 전역의 빈집실태를 조사해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방용섭/인천시 주거지재생사업팀장 : 빈집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면 (빈집 밀집)구역을 정비해서 주민공동시설·청년주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업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천시는 원도심 열 곳을 선정해 동네 정비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게 하고 이를 위해 국비 9백억 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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