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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자리 연결' 나선 광주시…청년들 호응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2일)은 지역 주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젊은 사람들 일자리 잡기 참 쉽지 않은데요, 경기도 광주시의 청년 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경기도 광주 쌍령동에 사는 양소랑 씨는 요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지난 1일부터 미술관 코디네이터로 일을 시작했는데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안내해 주는 게 너무 즐겁습니다.

양 씨는 광주시의 도움으로 미술관 면접을 봤고 능력을 인정받아서 코디네이터가 됐습니다.

2년 뒤에 미술관 측과 양 씨가 의견이 맞으면 양 씨는 정규 고용이 확정됩니다.

[양소랑(28살)/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 문화예술공간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에게 정규직 채용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보라 씨는 광주시청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인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역시 광주시의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넉 달 동안 아이들 돌보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경험을 토대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이보라/광주시청 어린이집 선생님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직장에 대한 이해도 더 높일 수 있고 앞으로 직장에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광주시는 올 들어서 15명의 광주지역 젊은이들을 일자리와 연결했습니다.

[신동헌/경기도 광주시장 :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서 시에서 알선해 주면 기업도 좋고 청년들도 희망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이 바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업에는 2억 원이 투입됩니다. 광주시는 젊은이들의 임금 90% 이상을 일정 기간 지원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관내 기업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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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에서 오는 19일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열립니다.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해서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181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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