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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월드컵 준우승한 크로아티아에 6-0 대승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스페인은 스페인 엘체의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맹활약을 앞세워 6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스페인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홈경기 승리를 따냈고, 아센시오는 자신의 A매치 데뷔골과 함께 3도움까지 기록하면서 팀이 터트린 6골 가운데 무려 4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24분 사울 니게스의 결승 헤딩골로 다득점의 시동을 건 스페인은 전반 32분 아센시오의 A매치 데뷔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아센시오는 전반 35분 왼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은 뒤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로브레 칼리니치의 몸에 맞고 득점이 됐지만 칼리니치의 자책골로 인정돼 A매치 2호골을 놓쳤습니다.

후반 4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득점에 스루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아센시오는 후반 12분 코너킥으로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아센시오는 후반 25분 이스코의 득점까지 도움을 주면서 6-0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잉글랜드(1패), 크로아티아(1패)와 경쟁하는 4조에서 2연승을 따낸 스페인은 조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리그A 2조의 벨기에는 '기적의 팀' 아이슬란드에 3-0 완승을 거두고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벨기에는 에덴 아자르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고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넣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습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1차전에서 스위스에 0-6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벨기에에도 0-3으로 발목을 잡히면서 2경기 동안 무득점 9실점의 부진에서 허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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