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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문 대통령이 인니 대통령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한 '진짜 이유'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9.10 18: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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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오늘(10일) 서울 창덕궁에서 가졌습니다.

외국 정상을 위한 환영식을 청와대 밖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문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환영식 사진과 함께 장소를 창덕궁으로 정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창덕궁 환영식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인도네시아 보고르 궁을 방문했을 때 조코위 대통령이 궁을 하도 자랑하길래 이번에 더 좋은 곳으로 모시려고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600년 동안 조선의 임금들이 집무를 보고 사신을 맞고 신하들과 국정을 논의하던 곳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도 더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조코위 대통령 내외를 맞이하기 위해 이날 휴관이었던 창덕궁을 특별히 열었습니다.
창덕궁 환영식문 대통령 부부와 조코위 대통령 내외는 창덕궁 금천교 입구에서 만났습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 자녀들과 파주 접경지역 초등학생들로 이뤄진 어린이 환영단이 인도네시아 국기를 흔들며 인사했습니다.
창덕궁 환영식약 300명의 육·해·공군 장병으로 이루어진 의장대와 군악대도 조코위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을 꺾는다'라는 뜻을 지닌 궁중무용 '가인전목단'이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창덕궁 환영식이날 두 대통령 내외는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인정전 내부를 관람하고, 영화당으로 이동해 친교 행사를 가졌습니다.

궁을 둘러본 조코위 대통령은 "창덕궁이 얼마나 아름답고 큰지 알게 됐다"라며 "너무나 특별한 환영행사를 해줘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습니다.
창덕궁 환영식'뉴스 픽'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