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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개 키우는 사람만 입주 가능한 '견주 전용 아파트' 생기는 나라

한류경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9.10 15: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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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개 키우는 사람만 입주 가능한 견주 전용 아파트 생기는 나라
개를 키우는 사람들만 입주할 수 있는 '견주 전용 아파트'의 등장 소식에 많은 애견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덴마크에 처음으로 견주를 위한 아파트가 생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약 45km 떨어져 있는 질랜드섬에 위치한 프레데릭순에 3층짜리 18채 규모의 견주 전용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덴마크어로 '개집'이라는 뜻의 '훈데후세트'로 불리는 이 아파트는 오직 개를 키우는 사람들만 입주가 가능하며, 1년 이내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축업자인 닐스 마틴 비우프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번 개를 키운다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당한 견주들의 거주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견주들의 입주를 환영하는 아파트를 건설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형견 품종을 피해, 아파트가 개들로 붐비지 않도록 체중이 약 45kg이 넘지 않는 개만 허용할 예정이며, 작은 개라면 1마리 이상 키워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덴마크 애견연맹의 자문을 토대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아파트 구조를 설계할 계획입니다.

반려견들의 발톱으로 인한 스크래치나 뜯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바닥재보다 강하면서 청소하기 쉬운 소재의 바닥재를 사용하고, 정원에는 반려견들이 목욕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를 키우는 사람이라고 모두 다 입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입주하기 전, 견주와 반려견은 면접을 거쳐야만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견주 전용 아파트에 고양이의 출입은 가능하나, 입주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견주 전용 아파트가 성공하면, 고양이 주인을 위한 '집사 전용 아파트'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