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 행정업무 대폭 경감…각종 사업폐지·공사대행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종 교육정책사업을 폐지·통합하고 일정 규모 이상 공사를 대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올해 교육정책사업 600개 중 28%인 168개를 내년부터 폐지·축소·통합합니다.

서울동요대회와 '100대교육과정우수학교' 등 104개 사업은 없어지고 교직원체육대회 등 47개 사업은 축소합니다.

각종 중복성 연수 등 17개 사업은 통합됩니다.

또 교육청은 공사 규모가 5천만원 이상인 학교공사 가운데 공사형태가 복잡한 공사는 학교신청을 받아 11개 교육지원청이 대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교직원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