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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파이로 시작한 인연…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 된 유기견

조도혜 작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8.09.07 15: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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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가 된 강아지집 없는 떠돌이에서 축구팀 코치 보조로 새 삶을 살게 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외신들은 파라과이 한 축구팀의 마스코트가 된 강아지 '테사빠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테사빠라는 원래 클럽하우스 주위를 떠도는 유기견이었습니다.

그런데 팀 매니저 카를로스 하라 사기에르 씨가 이 불쌍한 강아지에게 관심을 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사기에르 씨는 "처음에 녀석에게 파이를 조금 떼서 건네주었다. 그다음에 마주칠 때도 다시 먹을 것을 주고 그걸 계속 반복했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가 된 강아지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가 된 강아지자신을 챙겨주는 사기에르 씨에게 마음을 연 강아지는 마침내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클럽하우스에 정착했습니다. 스스로 팀 보조를 자청한 겁니다.

그리고 '테사빠라'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축구팀의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습니다.

경기를 할 때도, 전술 회의를 할 때도, 인터뷰를 할 때도 테사빠라는 늘 사기에르 씨 옆에 딱 달라붙어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가 된 강아지떠돌이에서 축구팀 보조가 된 강아지사기에르 씨는 "가장 재미있는 것은 테사빠라가 훈련할 때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상대편 선수들에게 으르렁거리며 위협하기도 한다. 소속감이 엄청나다"며 웃었습니다.

이어 "팀원들 모두가 녀석을 좋아한다. 클럽하우스에 정착한 뒤로 아무도 문 적이 없고 항상 친절하게 행동한다"며 "앞으로도 이 강아지와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matias_gr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