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잇따른 공사장 구조물 위험 사고와 관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요청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유치원 붕괴위험 사고와 관련해 오늘(7일)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대처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난달 26일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와 지반침하와 시설물 붕괴 위험이 상존해 있다"면서 지자체에 공사장과 축대 등 취약시설을 특별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원인조사실장 등을 파견해 사고 현장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근 상도4동 주민센터에 1가구 1명, 숙박시설 24가구 53명 등 25가구 54명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현장에는 동작구 부구청장이 지휘하는 재난상황지휘소가 설치돼 있으며 전기와 가스 등에 대해 긴급 차단 조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