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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애정 '과식'해 뚱뚱해진 학교 마스코트견…혹독한 다이어트 돌입

조도혜 작가,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8.09.06 10: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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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과식'으로 비만 된 학교 마스코트견…혹독한 다이어트 돌입사람들의 애정을 과식한 한 마스코트견의 다이어트 소식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타이완 TTV 뉴스 등 외신들은 타이베이시 탐수이의 한 초등학교 마스코트견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작은 하얀 양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개는 8년 전 학생들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입니다.

이후 학교 경비실에서 지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정을 지나치게 많이 받은 나머지 몸무게가 50kg까지 불어나 비만 마스코트견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귀엽다며 간식을 주면 마다하지 않고 다 먹어치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작은 하얀 양말'의 건강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교내외 모든 사람은 사료를 제외한 간식을 일절 주지 않기로 하고, 시간이 되는 사람은 누구나 '작은 하얀 양말'과 함께 산책하거나 캐치볼 놀이를 하면서 운동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애정 '과식'으로 비만 된 학교 마스코트견…혹독한 다이어트 돌입애정 '과식'으로 비만 된 학교 마스코트견…혹독한 다이어트 돌입학교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은 "모두가 녀석을 좋아한다. 매우 조용하고 예의 바른 개다"라며 "매일 학교 등하교 시간에 교문을 지키며 아이들에게 인사하는데, 건강을 되찾아서 오래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사랑받는지 느껴진다. 그만큼 살도 빨리 뺄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하얀 양말'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몇몇은 "저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것도 동물 학대다. 더 신경 썼어야 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