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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전망대' 김성준 "'컬투쇼'와 건전한 경쟁하겠다"

'시사전망대' 김성준  "'컬투쇼'와 건전한 경쟁하겠다"
SBS 김성준 앵커가 '컬투쇼'와 경쟁하는 포부를 전했다.

김성준 앵커는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러브FM(103.5Mhz)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컬투쇼'와 같은 시간대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고, 이제 '컬투쇼'와도 경쟁해야 하는구나 하는 암담함이 먼저 떠올랐다"며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개국 이래 최장수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김성준의 시사전망대'가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대로 자리를 옮긴다. 시사프로그램은 보통 아침이나 저녁시간대에 방송되고, 라디오 낮 시간은 연예 오락 위주였다. '시사전망대'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청취자 채널 선택권 보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편성을 취했다. 시사프로그램이 전무한 낮 시간대 뚜렷이 존재하는 시사수요층에게 적극 어필할 예정이다.

낮 2시대에는 SBS 파워FM(107.7MHz)의 '두시탈출 컬투쇼'가 꽉 잡고 있는 시간대다. 이에 대해 김성준 앵커는 "'컬투쇼' 청취자와 '시사전망대' 청취자와 성격이 구분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남녀, 연령, 직업군 모두 다양한 분들이 시사프로를 듣는다"며 "'컬투쇼' 청취자 분들을 뺏어올 수 있으면 좋고, 건전한 경쟁관계가 되어보려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전망대' 외에 러브FM에서는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을 통해 남편 인교진과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배우 소이현이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그는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라는 타이틀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요, OST 등 좋은 음악들이 함께 하는 밝고 따뜻한 소이현의 매력이 돋보이는 힐링 음악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안윤상이 진행하는 '안윤상의 선곡! 진검승부'가 방송된다. '진검승부'애선 한 주의 주요 이슈를 두고 여러 유명인이 성대모사로 등장, 이슈에 걸맞은 선곡으로 배틀하는 음악 풍자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토, 일 낮 2시에는 다운타운 클럽가의 스타, DJ래피가 진행하는 'DJ래피의 드라이브 뮤직'이 방송된다. 나른한 주말 오후 유명 가요, 팝을 신나는 리믹스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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