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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이 꿈"…'야간개장' 붐X최자, 진솔한 두 남자

"행복한 가정이 꿈"…'야간개장' 붐X최자, 진솔한 두 남자
'야간개장' 붐과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결혼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밤 8시 10분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 2회에선 성유리에 이어 붐의 야간 일상이 그려졌다.

붐은 라디오 '붐붐파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 후 누군가와 "물건이 왔다"며 통화했다. 이어 그 '물건'을 주기 위해 밖에서 그를 만났다. 붐이 찾아간 곳은 친이모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최자였다. 붐이 준비한 '물건'은 큰이모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들기름, 태양초 고춧가루, 검정콩이었다. 미식가로 유명한 최자는 붐의 식재료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자는 붐을 만나 칭찬을 쏟아냈다. 붐의 라디오가 요즘 인기가 많다는 둥, 그런 스타일의 방송은 처음이라는 둥, 훈훈하게 칭찬을 이어갔다. 이런 붐과 최자의 대화에 MC 서장훈은 "둘이 친한 거 맞나. 보통 남자들은 모이면 서로 욕하기에 바쁜데"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붐은 "최자 형은 제가 아는 힙합 하는 분들 중 가장 결이 곱다. 10년 동안 저분 욕하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최자의 인성을 설명했다.

붐은 최자에게 저녁에 주로 뭘 하며 시간을 보내냐 물었다. 이에 최자는 "저녁엔 술 마시지. 예전엔 음주가무를 즐겼다면 지금은 음주만 한다. 클럽 같은 데 잘 안 간다"며 달라진 밤 생활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또 절친한 배우 이동욱, 이진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붐은 "진욱이 형, 동욱이 형 다 결혼 안 한 형들이고, 다 취미를 하나씩 갖고 있다"라고 공통점을 말했다. 그러자 최자는 "스캔들도 가끔 하나씩 터진다"며 두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다시 최자에게 "결혼 생각이 없나"라고 물었다. 최자는 "결혼은 혼자 하니"라며 쓸쓸해했다. 낚시를 좋아하는 최자에게 붐은 "낚시 좋아하는 남자랑 결혼하지 말란 말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서로 취미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변화시키려 하면 오래 못 본다"며 나름의 연애관을 설명했다.

최자는 특히 다이나믹 듀오 개코를 보며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개코가 부러운 게 뭐냐면, 같이 공연하고 피곤할 때,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게 부럽더라"며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붐도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어릴 적에 부모님이 맞벌이를 해서 할머니 손에 자란 적이 있다. 온전한 가족이 함께 모여산 게 얼마 안 됐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며 화목한 가정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 이미지나 음악 스타일 때문에, 화려한 밤문화를 즐길 것이라 생각됐던 붐과 최자의 밤은 소소했다. 식재료 공유에 행복해했고, 술 한잔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것에 기뻐했다. 또 결혼과 미래에 대한 바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남자의 밤은 진솔했다.

한편 '야간개장'은 스타의 밤 라이프를 관찰하는 것과 더불어, '트렌디한 요즘 밤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로 야근에서 벗어나는 사람, 퇴근 이후 힐링이 필요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워라밸러, 심야족 등 밤을 어떻게 채울지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성유리를 비롯해 서장훈, 붐, 나르샤가 '야간개장' MC군단으로 호흡을 맞춘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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