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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에 보자!"…한국 축구 미래 바꿀 태극전사들

<앵커>

이번 축구 대표팀 나이가 평균 22살이 안 됩니다. 이승우 선수라든가, 4년 뒤에 월드컵 때면 한창 선수로 빛을 볼 때죠. 그만큼 기대도 커집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막내로 값진 경험을 쌓은 20살 이승우와 22살 황희찬은 일본과 운명의 대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 도약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최근 함부르크로 이적이 결정된 황희찬은 독일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발휘한 이승우는 이탈리아에서 기량을 키우며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공격수 : 더 큰 목표를 향해 저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나아갈 거라 생각하고 2022년 월드컵도 있고 조금씩 조금씩 한 단계 성장해서 대한민국에 꼭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 9골로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철벽 수문장 조현우도 20대 후반, 꽉 찬 나이에 병역 혜택을 받으며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습니다.

[조현우/축구대표팀 골키퍼 : 앞으로 또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꼭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비의 중심이었던 김민재와 김문환, 공수 연결고리를 맡은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돼 '세대 교체'를 이끌 전망입니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입니다. 이번 금메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무대를 향해 과감히 도전할 때 한국 축구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오영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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