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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황희찬 연장전 골!골!…한국, 일본 꺾고 대회 2연패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와 황희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일본과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이승우가 연장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이 길어진 순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굳게 닫혀 있던 일본의 골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어 연장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황희찬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꽂아 일본의 사기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장 후반 10분 일본의 우에다 아야세에게 헤딩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역대 최다인 5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황의조는 7경기에서 9골을 폭발해 득점왕으로 우뚝 섰고, 손흥민은 일본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대회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해 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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