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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2분기 0.2% 성장…상반기 성장률은 1.1%

브라질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3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한 올해 2분기 성장률은 1%로 나왔습니다.

IBGE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을 종전에 발표한 0.4%에서 0.1%로 수정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GDP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 성장했습니다.

2분기 현재 브라질의 GDP는 1조6천930억 헤알(약 4천64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IBGE는 보고서를 통해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이 계속된 2015∼2016년에 8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으나 이후 2017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는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IBGE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계속된 트럭운전사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의 영향으로 상업·제조업·서비스 등 분야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성장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2%를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민간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47%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물류대란과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 10월 대선을 전후한 불확실성 등을 들어 올해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2.3%에서 1.8%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를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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