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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남자 축구][대한민국 vs 베트남] 이승우 멀티골 · 황의조 9호골…베트남 잡고 결승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꺾고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2골을 몰아친 이승우와 이번 대회 9호골을 꽂은 황의조의 활약으로 베트남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결승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아랍에미리트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다툽니다.

한국은 베트남을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이승우와 황희찬을 포진한 4-2-3-1 전술을 꺼냈습니다.

'캡틴' 손흥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 조율을 맡았고, 이진현-김정민이 더블 볼란테로 출격했습니다.

또, 김진야와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포백 수비를 맡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조현우가 골키퍼 자리로 복귀했습니다.

선제골은 이승우의 왼발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으로 투입한 공을 황의조가 잡으려다 베트남 수비진과 부딪혀 넘어졌고, 이때 흘러나온 볼을 이승우가 재빨리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8분 황의조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재치있게 패스를 찔러 주자, 황의조가 이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있는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황의조는 최근 3경기 연속이자 이번 대회 9호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 자리를 사실상 굳혔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0분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이승우가 단독 드리블에 이어 황희찬에게 패스한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다시 잡아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반격에 나선 베트남은 후반 25분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지키는 우리 골문은 더 이상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3대 1로 승리를 거둔 우리 선수들은 얼싸 안고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던 한국 축구가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이란을 제치고 통산 최다 우승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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