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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중독자' 학교에 멜로망스 출동시킨 부천 학생 근황

학교에 
멜로망스 출동시킨 부천 학생 근황
지난 해 12월 경기도 부천 여고.엄청난 떼창이 
강당 지붕을 뚫을 기세로 울려 퍼졌다.
모금 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도운
1학년 학생 6명을 위해 
가수 멜로망스가 깜짝 방문했기 때문이다.
눈물 주륵 흘리며 행복해 하던
이 귀여운 학생들,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그러고 보면 기부나 봉사를 하면서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다.

그런데 봉사활동 덕에 
업무 성과까지 좋아진 사례가 있다!
Q. 진짜 업무 성과가 좋아졌어요? 얼마나?
2년 전만 해도 창훈 씨는 
평범한 40세 직장인이었다.

종종 일하기 싫고 가끔 퇴사 생각도 하고 
인생이 왜이리 재미 없냐며 자주 한숨 쉬는.  

변화는 우연히 찾아왔다.
그 날 이후 창훈 씨는 틈나는 대로 
근육장애인을 돕고 있다. 

봉사를 하면서 성격도 변했다.
사람을 대하는 게 편해졌고 
낯선 곳에 가는 게 덜 두려워졌다.
한때는 매일이 지루했지만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부턴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된다는 창훈 씨.
특별한 사람만 이런 변화를 겪는 게 아니다. 

OECD 각 국 봉사자들은 비봉사자에 비해  
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건강 상태의 인과 관계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OECD(2015). "How is Life? 2015".Paris.
언젠가 해보고 싶었지만
어디서, 어떤 봉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좋은 기회가 있다. 
보건복지부 '나눔의 힘' 캠페인이다.
4가지 봉사 활동 중 자신에게 맞는 곳을 
골라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복지시설 '구세군 두리홈'에서
미혼모의 아이를 돌보거나
 
한 끼가 소중한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나눠 드리고
유기견보호소에서 강아지를 돌보거나
 
창훈 씨처럼 근육장애인 분들과 
나들이를 갈 수 있다.
자존감과 의욕이 바닥에 떨어졌다면
이번 가을, 나눔의 힘으로 충전해보면 어떨까?
 
'나눔의 힘' 캠페인은 9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멜로망스가 학교 축제에 깜짝 등장해 환호했던 경기도 부천여고 학생들. 이날 멜로망스를 출동시킨 건 모금 활동을 직접 기획해 어려운 이웃을 도운 1학년 학생 6명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지금도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부를 하며 성격도 더 적극적으로 바뀌고 뉴스도 챙겨보기 시작했다는 학생들. 그런데 기부나 봉사로 업무 성과까지 좋아진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세상 착한 중독'에 빠져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 나눔의 힘' 신청하기 https://nanumenergy.bokji.net/

글·구성 이아리따 / 그래픽 김태화 / 도움 권재경 외 봉사 꿈나무 에디터 3인 / 기획 하대석 / 제작지원 보건복지부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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