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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의 진수를 보여주마'…남자단체전 2연패의 위엄

<앵커>

세계 최강인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또 체조에서는 김한솔과 여서정 선수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이란을 상대로 펜싱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맏형 김정환을 비롯해 구본길, 오상욱, 김준호가 화려한 기량과 찰떡 팀워크로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45대 32,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확정하자 큰 절로 인사했습니다.

[구본길/남자 펜싱 대표선수 : 개인전에서 약속드렸던 금메달 약속을 지켜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후배들과 도쿄 올림픽을 위해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씨의 딸 여서정은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여자 선수로는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습니다.

공중에서 한 바퀴 반을 비트는 기술을 소화하며 43살 노장 우즈베키스탄의 추소비티나를 0.1점 차로 제쳤습니다.

[여서정/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저 자신을 믿고 아빠가 하라고 하셔서 저 자신을 믿고 성공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여서정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착지에 성공하며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남자 체조의 간판 김한솔도 화려한 공중 동작과 안정적인 착지로 마루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대훈은 이란 선수를 꺾고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고, 사격 남자 더블트랩에서는 신현우가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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