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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위치, 익산 지나 보은…상륙 후 세력 약화

<앵커>

태풍 솔릭은 오늘(24일) 새벽 전북 익산을 지나 지금은 충북 보은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밤새 태풍 따라다니고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원종진 기자!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이 상륙해 있는 충청북도 보은 쪽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3시간쯤 전에 전라북도 익산에서 태풍이 상륙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금 그 태풍이 쭉 올라와서 이곳 충청북도까지 상륙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위력이 많이 약화됐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까 자정과 새벽 3시에 전해드렸을 때와는 달리 비가 내리고는 있지만 빗물이 얼굴을 때릴 정도로 세게 내리고 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이 하천 변에 비가 내려서 하천이 범람할 것을 우려해 차들을 모두 빼놓기는 했는데요.

다행히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하천이 범람하지는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육지로 상륙하면서 중심부 기압이 많이 올라갔고, 그에 따라서 태풍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풍은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제 출근길이 막 시작됐을 텐데요, 지금 태풍의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가 있는 곳이 경기도 남부, 충청도, 강원도 남부 일부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출근하시는 시민들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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