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최태욱 코치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할 한국인 코치로 최태욱 서울 이랜드 코치와 김영민 수원 삼성 스카우트 팀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종전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에 이어 6명으로 늘었습니다.
최태욱 신임 코치는 프로축구 안양 LG와 일본 시미즈 S펄스, 전북 현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대표로 뛰었습니다.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코치는 '마이클 김'이란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초등학교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한국 대표팀 코치로 일하면서 국내 축구계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K리그 제주, 대전, 중국 상하이 선신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은 "코칭스태프와 소통, 선수 관리 등 감독이 요구하는 각자 역할에 최대한 부합하는 한국인 코칠르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태욱 코치와 김영민 코치는 다음 달 3일 대표팀 소집 때 대표팀에 합류하며, 이들 두 명 외에 추가로 한 명의 피지컬 코치를 더 선임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