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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우주에서 내려다 본 태풍 '솔릭'…지구 뒤덮은 구름

[뉴스pick] 우주에서 내려다 본 태풍 '솔릭'…지구 뒤덮은 구름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곧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의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2일 오전 7시쯤, 고도 약 400km에서 시속 28,000km로 움직이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제공된 스트림 영상에 태풍 '솔릭'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구 밖에서 본 태풍 '솔릭'은 어떤 모습일까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 본 '19호 태풍 솔릭'
공개된 영상의 카메라 시선이 남쪽에서부터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가자, 둥글게 구름이 휘감아진 태풍 '솔릭'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화면에 비친 지구의 대부분을 솔릭이 뒤덮고 있습니다. 

중심부인 '태풍의 눈' 부분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규모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솔릭은 강풍 반경 380km, 중심기압 950hPa,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3m에 달하는 강한 중형급 태풍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 본 '19호 태풍 솔릭'
솔릭은 2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시간당 23km의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에 속하는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23일)부터 전국이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태풍의 영향 반경을 유심히 살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보 분석 결과 태풍의 진행 방향이 변경될 수 있으니 업데이트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ISS HD Earth Viewing Experimet' 영상 캡처, 국가기상위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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