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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 대한민국 여자축구 '12골 폭발'…완전히 무너진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도전한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8강행을 이미 확정했지만 느슨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나왔습니다.

이금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현영이 골대 구석으로 차 넣어 골 잔치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전반 10분에는 문미라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중앙선 근처에서 넘어온 전방 패스를 깔끔하게 잡아낸 뒤 골키퍼 키를 가볍게 넘기는 두 번째 골을 완성했습니다.

크로스를 한 번에 멈춰 세운 감각적인 볼 터치가 일품이었습니다.

세 번째 골은 임선주의 몫이었습니다.

이민아의 현란한 발재간에 이은 왼발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넘어오자 가볍게 헤딩 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37분 문미라의 추가 골에 이어 1분 뒤 이현영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 골을 터트려 전반전을 5 대 0으로 마쳤습니다.

피파랭킹 15위인 대표팀은 77위인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에 이현영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헤딩골을 꽂아 넣었고 2분 뒤에는 손화연이 역시 헤딩으로 7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22분 장슬기의 골에 이현영의 연속골로 10 대 0을 만든 대표팀은 교체 투입된 지소연이 종료 직전 연속골까지 터트리면서 12 대 0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A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피파랭킹 76위 홍콩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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