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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의조·나상호' 동시 출격…잠시 뒤 조별 예선

<앵커>

말레이시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축구대표팀은 잠시 뒤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발 빠른 선수들과 함께 자신감 회복에 나섭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바레인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나상호는 같은 방을 쓰는 손흥민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을 철저히 연구했습니다.

[나상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흥민이 형과)방에서도 말을 많이 하고 불편한 게 없으니까 같이 들어갔을 땐 발을 맞춰서 좋은 경기 결과 보여주고 싶습니다.]

유럽형 체격을 갖춘 키르기스스탄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수비 전술을 구사합니다.

하지만 수비수의 발이 느리다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은 발이 빠른 나상호와 득점 선두 황의조를 앞세워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최용수/SBS 축구해설위원: (상대) 왼쪽 측면, 그리고 중앙 수비수의 민첩성이 상당히 부족해 보이기 때문에 우리가 배후 공간을 좀 더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을 꺾으면 우리 팀은 조 2위가 돼 오는 23일 F조 1위를 차지한 이란(사우디)과 16강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 선수들은 어제(19일) 훈련이 끝난 뒤 팀 구호인 '원 팀'을 두 차례 외치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잠시 뒤 키르기스스탄전은 전화위복의 계기이자 한국 축구의 명예가 걸린 한판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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