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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 광주 "예산 10% 절감…내년부터 무상교복"

<앵커>

경기도 광주시도 무상교복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웅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와 이웃한 성남시와 용인시는 이미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에 30만 원 정도 되는 교복비 지원은 학원비 등으로 빠듯한 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도 내년부터 무상교복을 시행합니다. 일단은 관내 중학생 3천 명에게 한 사람에 30만 원씩 교복 비용을 지원합니다.

고등학생은 경기도 차원에서 진행되는 논의를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광주시는 무상교복 외에도 친환경 급식 확대와 과밀학급 개선을 위해 2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이를 위해 광주시 올해 전체 예산의 10%인 1천억 원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헌/경기도 광주시장 : 긴급한 데는 우리가 천억을 절약해서 바로바로 투자를 해서 막힌 데는 원활하게 뚫어내고 그런 직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취임초에 바로 지시를 했습니다.]

광주시는 절약된 예산으로 난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수돗물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화폐를 도입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경상경비와 각종 행사 비용을 줄이고 과잉투자를 개선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 부서별 예산을 10% 정도씩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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