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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재빠르게 나무 올라타는 녀석의 놀라운 정체…"냥멍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생물체가 재빠르게 나무 위를 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다름 아닌 강아지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더 도도(The dodo)는 능수능란하게 나무에 올라타는 영상과 함께 링고(Ringo)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소개했습니다.

링고의 주인은 여느 날처럼 링고와 산책을 하던 도중, 링고가 다람쥐처럼 나무를 올라타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본 주인은 신기해하며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나무 타는 강아지
마냥 천진난만하기만 해 보이는 링고에게도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링고는 현재의 주인을 만나기 전 플로리다의 한 연못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링고는 당시 주인도 없이 쓸쓸히 버려져 있었고 몸은 극심히 말라 있었습니다. 버림받았던 링고는 우울한 눈빛을 보였고 모든 것에 겁을 내며 소심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링고는 현재 주인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되찾았고 조금씩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렇게 나무를 올라타는 특기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링고가 처음 나무에 오르는 광경을 본 주인은 '링고가 어떻게 내려올까' 걱정했지만, 주인은 안심시키려는지 빙긋 웃음을 지어 보이는 한 표정으로 재빠르게 내려오는 귀여움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링고는 전생에 다람쥐나 원숭이였을 거다", "귀여운 냥멍이(Catdog)", "좋은 주인을 만나서 다행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원숭이나 다람쥐만 나무를 탈 수 있다는 편견도 단숨에 깨버렸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사진= 인스타그램 @ringo.the.real.catdog, 영상= 'The dodo'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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