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런던 경찰 "차량 돌진은 고의적 행위…테러 간주"

런던 경찰 "차량 돌진은 고의적 행위…테러 간주"
영국 런던 경찰청은 현지시간 14일 아침 발생한 의회 의사당 옆 차량 돌진 사고를 테러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수 대테러대책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현재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의 우선순위는 공식적으로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동기를 밝히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수 본부장은 "고의적인 행위로 보이는 점이나 의사당이라는 상징적 장소 등의 요인을 고려해 우리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의자는 그러나 영국의 정보기관인 국내정보국이나 경찰 대테러 조직의 주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7분쯤 한 20대 후반 남성이 은색 승용차를 몰고 의사당 인근 도로에서 사이클을 타고 이동하는 이들과 보행자를 향해 돌진해 2명이 다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