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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해변 전망 데크 무너져 300여 명 부상

스페인의 한 해변에 설치된 나무로 된 전망대 데크가 붕괴하면서 30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자정쯤 스페인 북서부 비고 해변의 바다 위에 설치된 너비 10m, 길이 30m가량의 전망대 나무 바닥이 붕괴해 야외 콘서트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경찰과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바다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모두 3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지만, 이 중 9명은 골절상과 머리 부상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990년대 제작된 나무데크가 갑자기 많은 사람이 체중을 실어 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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