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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8명, 그들은 조선총독부의 '감시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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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문화재청이 일제가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감시하기 위해 작성했던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카드에는 조선총독부가 감시했던 4,858명의 인적사항과 사진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중 대다수는 일제의 치안유지법이나 출판법 등을 위반한 '사상범' 입니다. 

일제의 감시카드로 공개된 얼굴 대부분은 생소합니다. 광복 이후 73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은 극소수입니다. 그나마도 이름과 얼굴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더욱 드물 것입니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혀가고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모습이 지금이라도 되새겨지기를 기원합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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