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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우리 집 초록색 옥상, 흰색으로 바꿔야 할 이유는?

SBS뉴스

작성 2018.08.13 08:24 수정 2018.08.13 15: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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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 있어도 너무나 더운 요즘인데요, 햇볕을 바로 받는 옥상의 색상을 열 차단 기능이 있는 흰색으로만 바꿔도 온도를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서울 창덕여중의 옥상입니다. 최고기온 38도로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쬔 이 날 초록색이던 옥상은 흰색으로 변신했습니다.

우리나라 건물 옥상을 보면 초록색이 많은데요, 초록색 물질이 들어간 방수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 흰색으로 바꾸는 이유는 옥상도 폭염으로 인해 뜨겁게 달궈지기 때문입니다.

더운 날씨에 옥상 표면 온도는 50도가 넘습니다. 그런데 하얗게 칠하면 온도가 내려갑니다. 흰색은 햇빛 반사율이 높아서 열을 흡수하지 않고 차단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옥상이 시원해지면 건물 실내 온도도 낮아져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데 꼭 하얗게만 칠한다고 해서 다 되는 건 아닙니다.

열 차단 기능이 더해진 특수 페인트를 써야 하고 페인트칠을 한 후 방수전용 섬유로 만든 시트를 깔고 또 한 번 덧칠해야 합니다.

열 차단 시공 전후 온도 차는 얼마나 날까요? 시공 전엔 50.3도, 후엔 39.1도로 온도가 10도 이상 내려갔습니다.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쿨루프' 작업을 통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초록색인 우리 집 옥상 하얗게 칠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