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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명품 옷 신고 없이 들여오다 공항서 '덜미'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8.08.12 20:48 수정 2018.08.12 21: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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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홍콩에서 들어오던 길에 세관에 걸렸습니다. 면세한도를 넘긴 옷을 갖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건데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의혹이 불거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요?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홍콩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조 회장은 출국장으로 나오기 전 공항 세관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에서 명품 티셔츠 11벌을 적발당했는데 옷값은 약 2천 달러, 우리 돈 220만 원 상당이었습니다.

면세한도인 6백 달러를 넘는 물품은 세관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지만 조 회장은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관세 1백만 원 정도를 내면 국내로 들여올 수 있었지만 조 회장은 티셔츠를 세관에 유치했다가 다시 외국으로 반품했습니다.

[한창석/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 : 면세 한도를 체크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해당 물품을 세관에 유치했다가 반품했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의혹 사건 이후 세관이 재벌 총수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 것이 이번 적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6월 재벌 총수의 휴대품 대리 운반 서비스를 전면 금지하고 세관 검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쇄신책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