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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불량백신' 조사서 지방 감독기관 책임 드러나"

중국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킨 '불량백신 사태'에 대한 당국의 조사에서 백신 생산의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지방 감독기관의 업무상 책임이 드러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중앙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조사단은 백신 제조업체인 '우한생물제품연구소'에서 생산한 불량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백신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지난해 백신 사건을 조사한 지방 당국의 처벌이 너무 가볍고 관련 법규에 의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및 관련 정부기관은 범법행위에 대한 교정을 요구하고, 연루된 회사 및 감독부서의 책임을 묻고, 불량백신 피해를 본 어린이의 재접종을 수행하며, 적절한 시기에 대중에게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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