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또 비켜간다…펄펄 끓는 전국, 소나기 소식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야기도 우리나라를 비켜 가겠습니다.

현재 예상 진로대로라면, 화요일 오전 중국 칭다오 부근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셔야 되겠고요, 말복이 들어 있는 이번 한 주도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오늘(12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낮 기온 보시면 서울 36도 대전 35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 속에 소나기 소식도 들어 있습니다. 전국에는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 10~60mm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지방은 5~30mm가량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당분간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고요, 오늘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서도 우산 챙기셔서 햇볕 막으신다면 활동하시기 훨씬 더 편하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폭염 경보 수준의 낮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