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수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美 스타디움 공연-새 앨범 '하반기도 무한질주'

그룹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발표와 월드투어로 하반기 질주를 시작한다.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기 전부터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시선이 오롯이 방탄소년단에게 집중되고 있는 느낌이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한다. 래패키지 앨범 국내 선주문량은 151만 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유통을 맡고 있는 아이리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LOVE YOURSELF 結 Answer'의 예약 판매를 실시했는데 국내에서만 총 151만 1910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자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리패키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선주문량을 넘어선 기록이기도하다. 이번 앨범의 선주문량은 국내 음반 도·소매상으로부터 일주일간 주문을 받은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다.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방탄소년단은 25~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LOVE YOURSELF' 콘서트를 펼친다. 이 서울 공연 티켓은 9만석이 모두 매진됐다. 티켓 예매는 6월 28일 1차 팬클럽 선 예매를 시작으로 7월 2일 1차 일반 예매, 8월 2일 2차 팬클럽 선 예매, 3일 2차 일반 예매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1차 일반 예매에서는 인터파크 티켓 역사상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또 한가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는 절대로 잊지 못할 소식이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9일 오전 10시 공식 팬카페와 SNS를 통해 투어 포스터를 공개하고 'LOVE YOURSELF' 투어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 추가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디움 무대로 4만석 규모로 열린다.

특히, 한국 가수가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확정했다.

방탄소년단이 가는 길이 곧 기록이라는 말도 나온다. 그 가운데 하반기를 월드투어로 장식하는 방탄소년단이 리패키지 앨범 후에는 또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새로운 앨범을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