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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문방구에서 팔던 '원조 손풍기'를 아십니까

초딩 때 썼던 원조 손풍기
태초에 여름이 있었고 그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는 초딩의 구슬땀을 말려주는 미니 선풍기가 있었다
(화려한 과거)
"이거 나온 지는 10여 년 정도 됐어요. 하루에 몇백 개씩 팔리고 그랬었죠."

- 김지만 사장 / 27년째 문구점 운영

(현재...쓸쓸)
Q. 요즘도 이걸 찾는 사람이 있나요?
"...없어요."

- 김지만 사장 / 27년째 문구점 운영
그 당시 초딩들에겐 이런 기억이 있다

"옛날에 쓰다가 머리가 걸린 거예요. 한번 해볼까요? 보이시죠?"
야니 / 스브스뉴스 인턴

"이렇게 막 선풍기에 대고 아... 하고 아..."
데이빗 / 스브스뉴스 인턴

"하나도 안 시원했다."는 모두의 의견
"날개 수 자체가 2개였고, 
날개가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라 
힘이 없다 보니 시원함이 덜했죠."

- 정윤하 대리 / 휴대용 선풍기 제조업체 마케팅팀
"그때는 AA 건전지를 많이 사용했어요. 최대 출력치에 한계가 있었고..."

- 정윤하 대리 / 휴대용 선풍기 제조업체 마케팅팀

물론 당시에도 수동이 아닌 건전지를 사용한 제품이 있었지만, 효율이 떨어져 손풍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손풍기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등하굣길,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는 여름 필수템이 됐다.
신이 내린 폭염이라 불리는 2018년 여름

고마워요 나의 구원자
손풍기 선생!
폭염이 계속되는 2018년 여름, '손풍기'는 생활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손풍기'의 원조 격인 문방구 표 미니 선풍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그 시절 초등학교에 다니던 90년대생들이다.

지금도 그 선풍기를 구할 수 있을까? 직접 찾아봤다.

프로듀서 하현종 / 글·구성 권수연, 김혜수 인턴 / 그래픽 김민정 /출연 김희연 인턴 노선웅 인턴 / 촬영 박은비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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