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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시니어 데뷔전서 우승…개인 최고점 경신은 실패

피겨 임은수, 시니어 데뷔전서 우승…개인 최고점 경신은 실패
한국 피겨 여자싱글의 15살 기대주 임은수 선수가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은수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CS 아시안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08점에 예술점수(PCS) 60.16점, 감점 2점으로 116.24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9점을 합해 총점 184.33점으로 일본의 시라이와 유나(일본·173.01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임은수는 전날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경신해 개인 최고 총점 186.34 경신을 노렸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아쉽게 기록 경신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시니어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게 새 시즌에 돌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은수는 새 프로그램인 영화 시카고 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무난하게 연기했지만,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아무런 점수도 받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도 넘어져 수행점수(GOE)에서 1.67점 감점을 받았습니다.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점프는 레벨3로 처리한 뒤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을 성공했지만, 트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은 무난하게 뛰었습니다.

임은수는 이후 레이백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3), 플라잉카멜스핀(레벨4),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레벨1)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한 변세종(경희대)은 쇼트프로그램 65.47점, 프리스케이팅 127.91점을 기록해 총점 193.38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 한광범은 총점 135.81점으로 11위 자리했습니다.

페어 종목에 출전한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총점 173.20점을 기록해 전체 2팀 중 2위에 그쳤습니다.

북한 아이스댄스 표영명-최민은 총점 91.64점으로 출전한 6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안 트로피는 챌린저 시리즈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초청받은 선수들은 거의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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