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폭염, 광복절까지 쭉 간다…"덥고 습한 공기 유입"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8.08.05 20:11 수정 2018.08.05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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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얼마나 갈지 또 새 예보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열흘, 광복절까지는 오늘(5일) 같은 기온 수준으로 쭉 갈거라는 게 핵심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보면 최고 기온 35도가 유지됩니다. 그렇다고 광복절이 지나면 기온이 떨어진다, 이런 뜻은 아니고, 그건 또 광복절 가까이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물 반 사람 반, 해운대 해수욕장이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뒤덮였습니다. 푸른 파도에 몸을 맡기다 보니 용광로 폭염도 저 멀리 달아납니다.

[배지훈 · 이지석/부산 동래구 : 사람들이 많고 애들도 다 같이 와 줘 가지고 저번에 왔던 것보다 재미있습니다.]

오늘 경북 영덕의 기온은 이 지역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39.9도까지 올라갔고, 양산 39도, 속초도 38.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은 33.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폭염은 이번 주뿐 아니라 다음 주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광복절인 다음 주 수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35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의 기온은 36~7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다음 주 중반까지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확장함에 따라 한반도로는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 되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다만 폭염을 부추겼던 티베트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있어 앞으로 40도를 넘는 폭염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제까지 총 3천95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정성욱 KNN,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