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영상pick] 아빠를 울린 자폐 소년과 슈퍼마켓 직원의 감동적인 모습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8.03 14:1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자폐아 아들과 함께 동네 슈퍼마켓에 들린 한 아빠가 뜻밖의 상황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한 슈퍼마켓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자폐 소년이 오렌지 주스를 냉장고 속 선반에 서툴게 채워 넣고 있습니다. 옆에서 물건을 넘겨주는 직원과 함께 두 사람은 마치 한 팀처럼 작업을 이어갑니다. 

이번엔 다른 냉장고로 자리를 옮겨 우유를 채워 넣습니다. 소년은 아까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빠르게 움직입니다. 



자폐증 아들을 둔 시드 에드워즈 씨는 지난주 일요일 슈퍼마켓 직원 20살 조든 타일러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시드 씨는 "아들이 오렌지 주스를 채워 넣는 직원을 넋 놓고 바라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스가 마시고 싶은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주스를 갖다 줘도 아무 반응이 없자 갸우뚱하던 그때, 직원이 아들에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영상에 촬영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같이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 타일러는 "마치 그 친구가 나를 도와주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아빠를 울린 자폐 소년과 슈퍼마켓 직원의 감동적인 모습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드 씨는 주체할 수 없는 감동에 눈물을 훔쳤습니다.

그는 "보통 자폐가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슈퍼에 가는 건 쉽지 않다"며 "다른 사람들은 보통 자폐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똑같은 사회 구성원으로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이 직원은 편견 없이 내 아들에게 다가왔다. 시선을 무시하거나 변명을 하면서 도와주려는 것을 거절할 수 있었는데 말이다"라며 "그는 우리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해주었다"고 고마워했습니다.

이후 영상과 함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타일러의 친절한 행동에 칭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Delaney Edwards Alwosai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