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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민휘, 캐나다오픈 3R 공동 선두 '첫 우승 보인다'

안병훈
미국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안병훈과 김민휘가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라운드 우승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안병훈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김민휘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습니다.

두 선수는 사흘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해 미국의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와 함께 공동 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PGA 투어 우승이 아직 없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안병훈은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과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이 PGA 투어 최고 성적입니다.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은 2015년 5월에는 유러피언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민휘
김민휘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과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한 차례씩 준우승했습니다.

김민휘는 3라운드 16번 홀(파5)에서 9.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곧바로 17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어 공동 1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공동 선두인 더스틴 존슨은 현재 세계 랭킹 1위로 올해에만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6월 세인트 주드 클래식 우승으로 2승을 거뒀고 PGA 투어 통산 18승을 따낸 투어의 강자입니다.

존슨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하루에 7타를 줄였습니다.

또 다른 공동 선두 케빈 트웨이는 1986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밥 트웨이의 아들입니다.

트웨이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습니다.

공동 1위 네 명의 뒤를 이어 허드슨 스와퍼드와 로리 사바티니가 나란히 13언더파로 4타 차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2언더파 공동 7위, 김시우는 6언더파 공동 53위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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