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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DMZ에 묻힌 유해 발굴 머지않아 시작될 전망"

이 총리 "DMZ에 묻힌 유해 발굴 머지않아 시작될 전망"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은 오늘(27일) "6·25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멎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두 차례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으로 가는 길을 열었고,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은 남북 정상의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바탕 위에서 이제는 '정전'을 넘어 '종전'을 선언하자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가는 길이 더 넓게, 더 탄탄하게 열리기를 바란다. 그런 노력을 정부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전쟁 발발 70주년인 2020년에는 나라 안팎에서 6·25전쟁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전사하신 미군 유해 일부가 곧 고국으로 돌아간다"며 "비무장지대(DMZ)에 묻힌 유해 발굴도 머지않아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고국으로 보내드리는 일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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